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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놀랜 조선족의 손맛…한국 첫 중국미식거리 탄생

2016-10-26 吉林朝鲜文报


한국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의 '건대양꼬치거리'가 공식적으로 ‘중국미식거리’로 지정되었다.


서울시와 광진구가 공동 추진한 ‘양꼬치거리’ 상징 대형 조형물 제막식 및 중국음식문화축제가 19일, 광진구 자양4동 ‘건대양꼬치거리’에서 열렸다.



영동대교 북단에서 성수사거리 방향으로 800미터 지점의 양꼬치거리 입구에 세워진 중국풍의 '양꼬치거리'대형조형물 제막식에는 광진구 김기동 구청장, '건대양꼬치거리' 중국동포상인회 김동일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양꼬치거리 상징조형물은 중국동포상인회의 오랜 노력으로 서울시와 광진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세우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양꼬치거리가 더욱 활성화 되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막식이 끝난 후 양꼬치거리에서는 특설무대 공연과 함께 색다른 중국음식 시식의 장이 열렸다. 양꼬치 외에 샤브샤브, 중국식꽈배기, 만두, 탕수육, 사천요리 등 다양한 중국요리가 식객들의 눈과 입을 호강시켰다.


뚝섬역 부근의 원단회사에 다니는 한국인 김모(27·남)씨는 “오는 날이 장날이다”면서 "매달 두번이상은 꼭 먹을 만큼 양꼬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나다 들린 많은 한국사람들은 양꼬치 외에도 처음 맛보는 다양한 맛의 중국음식세계에 빠져 시식이 부족한 듯 가게의 명함을 받아가면서 꼭 다시 찾겠다며 난리법석이었다.


이처럼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건대양꼬치거리'가 번창해지기는 불과 몇년 전부터였다. 처음에는 주로 성수공단의 조선족노동자와 부근 대학의 중국유학생들을 상대로 조용히 운영됐다.



이날 중국음식문화축제를 주최한 중국동포상인회 김동일 회장은 “유학생들과 함께 찾아온 대학교수들, 인근 회사의 한국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입 소문이 타면서 한국손님들이 늘기 시작했다”며 “4년전부터 한국손님들로 양꼬치거리가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현재 90%이상이 한국손님들이다”고 소개했다.


가장 일찍 양꼬치거리에 발을 붙인 가게 중의 하나인 송화양꼬치 김영옥(50·계서)사장은 배식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처음 테이블 5개를 놓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17개로 늘어났다”며 “지금은 평일에도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한국손님들 덕분에 먹고 산다”며 반겨 말했다.


공연무대가 마련된 지점의 연길왕양꼬치 조경숙사장(55·연길)은 “8년 동안 이 거리에서 냉명집을 운영했는데 양꼬치를 찾는 한국손님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2년 전부터 양꼬치가게로 변신했다”며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 현재 월 매출이 몇 배로 뛰어 1억원은 기본이다”며 기뻐 말했다.


현재 총길이가 700미터에 달하는 양꼬치거리에는 중국음식점이 65개, 그 중 60개는 양꼬치가게로서 전부 중국 조선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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