查看原文
其他

슈퍼리그 마지막 홈장경기 우리 팬들의 소감과 바람을 들어본다

2017-11-04 길림신문 朝闻今日


11월 4일 오후 3시, 진출 2년만에 중국축구슈퍼리그를 떠나게 된 연변부덕축구팀의 2017시즌 제일 마지막 경기가 홈장에서 진행되였다. 


본지 취재팀은 이날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축구팬들과 축구관계인사 및 텔레비죤을 통해 경기생방송을 본 축구팬들을 찾아  지난 2년간의 연변부덕축구팀에 대한 소감과  연변팀에 대한 바람에 대해   들어보았다.


“칠선녀축구응원단” 멤버 안미숙

2년간 행복했어요, 래년에도 열심히 응원할거에요



예전에도 홈장에서 오늘만큼 해줬더라면.... 작년에는 마귀홈장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홈장 우세가 컸었는데 올해는 홈장에서 조금 주춤했던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전반기에 성적이 너무 저조했 던 것이 올해 성적 부진을 겪은 한 요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최고 리그인 슈퍼리그에 우리 민족팀이 활약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2년 동안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1부든 2부든 연변팀이면 됩니다. 다음해에도 변함없이 열심히 응원할겁니다.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싸워 다시 슈퍼리그로 돌아옵시다.


연길축구팬 박일

중국축구가 정화되면  최고급 리그에 연변팀 자리가 있을것



연변축구는 우리 조선족이 중국에서 살아가는 존재의 리유다. 난 슈퍼리그에서 연변팀의 축구를 보는게 아니라 연변팀이라서 보는거다. 연변팀이 갑급에 강급해도 난 계속 꾸준히 응원할것이다.


중국축구계가 기형적으로 발전하는 현황에서 연변팀이 슈퍼리그를 떠나는것은 하나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해에도 왕년하고 같이 가짜뽈이 란무하구 검은 호각이 란무했다. 중국축구계가 깨끗한 환경으로 정화되고 금전만능주의가 없어지면 중국 최고급리그에는 연변팀자리가 꼭 있을거라 믿는다


갑급리그에 떨어져도 박타하감독이 5~10년 꾸준히 변함없이 연변팀 감독을 맡아해서 연변축구미래발전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연변팀이 선수들의 양로나 퇴역후에 생활에 근심걱정 없는 환경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


연변텔레비죤 방송국 뉴스센터 최국권 부주임

연변축구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2015년에 연변팀이 어부리지로 갑급리그에 올라왔는데 다른 팀 사정으로 올라왔는데 박태하 감독이 와서 팀 재정비를 잘했다. 특히 선수들의 자신감 부여 그리고 선수들의 단지 축구만 아닌 프로선수로서의 모범과 자세를 많이 심어줬다. 그랬기에 연변팀이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슈퍼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 제주도 전지훈련에도 취재를 가보았는데 인터뷰중 고향을 위해 뛰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높았다. 연변팀이 2년간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던 원동력이며 밑거름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박태하 감독의 선진적인 축구리념이 있었기에 연변팀이 슈퍼리그에서 선전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중국축구협회 새로운 정책의 영향, 전지훈련의 준비부족, 영입한 선수들의 부조화 등 원인으로 연변팀은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2경기 앞두고 강등했다. 


연변팀이 갑급리그로 내려간다고 해서 연변축구가 끝난것은 아니다. 연변축구는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할것이며 이를 계기로 삼아 팀을 재정비해서 갑급리그에서 단련을 잘해서 다시 슈퍼리그로 돌아갈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연변축구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축구선수나 팬들이 다 아는 일이다. 


다음시즌에 박태하 감독을 꼭 남기고 그리고 기둥선수들을 될수록 남기면 갑급리그에서 충분히 승부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연길시 축구팬 박춘란

2년동안 잘 싸워줘서 고마워요



이미 강등되였지만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여주었으면 좋겠어요. 결과가 어떻든 연변인민은 영원히 연변축구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도 연변인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따뜻한 마음을 우리 선수들에게 전하려고 오늘 현장에 응원왔어요.


그리고 우리 선수들 슈퍼리그 2년 동안 자금문제 등 외적 요인이 많았음에도 수많은 강호들 사이에서 잘 싸워줬어요.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조금 더 성숙한 축구를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가 하는 부분입니다. 어떤 땐 이길 수 있었을 경기도 아쉽게 패하는 걸 지켜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정서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했거든요."


축구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고 기술적인 부분도 잘 알지 못하지만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한 축구팬으로서 조그마한 기대가 있다면 다음해 2부에서도 열심히 뛰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총적으로 2년 동안 수많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 너무 잘 싸워줘서 고맙습니다.


김춘택 작가

강등이 아니라 재충전이 기회이다



연변팀이 중국슈퍼리그에 진출해 경기를 해온 지난 2년은 슈퍼리그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연변팀의 우수한 축구경기리념을 수혈해준 시간이였다. 이는 의심할 여부가 없다. 


비록 슈퍼리그 진출 2년 만에 갑급리그에 강등되었지만 이는 강등이 아니라 재충전의 기회인 같다. 래년에도 연변팀이 갑급리그에서 축구선풍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갑급리그의 경기를 열심히 뛰면서 축구는 인구, 경제, 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과시해주기 바란다. 바로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이 작은 고추여도 매운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갑급리그에 다시 가지만 슈퍼리그에 우리 의 영혼이 없는 건 아니다. 이미 슈퍼리그의 여러 팀에서 뛰고 있는 연변출신의 조선족선수들과 명년에 또 이적해갈 지 모르는 조선족선수들로 제2의 연변팀을 만들어진다 해도 환상이 아닌 것 같다. 


슈퍼리그여! 우리가 다시 올테니 당신도 우수한 축구풍토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우리가 심어준 경기이념으로 말이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은 아직도 당신에게 있다.


신영남 시인

진정 연변팀의 정신을 보여줘라



강급이라 락심하지말고 다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바랍니다. 어느 급별의 경기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정 우리 연변팀의 정신을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 래년에 경기장에서 다시 만납시다! 연변팀, 파이팅!


룡정중학 교원 김정섭 

개성있는 축구팀으로 거듭나기 바란다



마지막 경기 슈퍼리그 보존과 무관한 경기였지만 연변팀의 풍격을 보여준 경기였다. 래년에 비록 갑급리그에서 뛰겠지만 연변팀에 향한 믿음과 지지만은 변함없다. 이겨도 져도 내형제라지만 그래도 이기는 경기 많이 보는 것이 욕심이다. 기량을 더 기로고 닦아 중국축구무대에서 우리만의 개성있는 축구팀으로 거듭나기 바란다.


연변인민방송국 편집 남명일 

우리 옛모습 찾는다면 슈퍼리그는 현실로 될것이다



2016-2017중국슈퍼리그무대에서 한줄기 청류를 몰고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연변팀이 아쉽게도 2부리그로 강등하게 됐다. 팬들의 열정과 지지는 시종일관했지만 선수층이 얇은 서민구단인 연변팀이 새 정책으로 인한 피해, 핵심선수 부상과 리탈, 스폰서의 협찬파기… 등 원인으로 서럽게도 잔류에 실패했다. '


확실히 지난 2년 더우기 2016시즌에 연변팀은 중국축구의 최정상급에서 한줄기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백절불굴의 투혼, 쓰러질 때까지 싸우는 비장한 정신력, 똘똘 뭉친 팀워크, 빠른 역습, 강한 압박이라는 자신만의 특유의 색갈로 거물급 용병들로 무어진 팀들을 놀래웠다.


강급했다 해서 우리 팬들은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자. 솔직히 우리 팬들은 연변팀이 슈퍼리그가운데서 어느 수준인지 잘 알고 있고 선수자원 상황도 잘 알고 있으며 투입도 누구보다 잘 안다. 휘황한 력사는 뒤로 보내고 앞을 내다 보자. 


2부리그에서 군사를 재정비하고 우리 특유의 옛모습을 찾는다면 슈퍼리그 재진입은 현실로 될것이다. 꼭 그럴것이다.


상해 축구팬 리복순

슈퍼리그에서 뛰는 연변팀 간절히 기대한다



연변부덕축구때문에 우리 민족이 뭉치는걸 가슴 뜨겁게 실감했고 경기성적을 떠나서 선수들과 함께 웃고 울고 했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였네요  아쉽게 슈퍼리그 잔류에서 실패했지만 지난 2년간의 감동과 추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비행기에서 마지막경기를 응원하러 상해에서 연길가는 축구팬들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사랑과 지지,응원으로 언젠가는 슈퍼리그에서 다시 뛰는 연변팀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훈춘방송국 편집 박초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생각하고 파이팅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진출해서 2년만에 강급한다는게 참 아쉽다. 결과는 참혹하고 맘이 아프지만 맘을 열고 받아들여야 할바다. 연변팀을 무지 사랑하는 팬으로서 이겨도 내 형제,져도 내 형제라는 구호대로 차분한 맘으로 받아들이련다. 이제부터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면서 더욱더 연변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변팀의 재기를 기대해본다. 연변팀 , 끝이 아닌 시작으로 생각하고  화이팅하길 바란다.


마지막 홈장경기를 잘 치뤄줘서 팬들에게 위안을 주는 동시에 새 희망을 걸게 했다.


석문주 시인

기죽지 말고 활개를 펴라



2년간 연변팀의 슈퍼리그무대에서의  표현을 보면 정말 희로애락의 파란만장한  짧은 려정이였다. 2016년 연변팀은 많은 강팀을 제껴버려 우리팬들에게 수많은 감동과 격정과 흥분을  안겨주었고  다음 경기는 또 어떨가고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팬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어찌하랴 2017년의 연변팀은  일락천장이 되여  많은 팬들에게 좌절과 실망과 분노와 망연자실의 결과까지 안겨주었다.


문제는 돈이였다. 돈이 없는 설음에 북받쳐 어디에 하소연 한단 말인가? 어찌보면 갑급리그가 연변팀이 찾아야할 제일 합당한 자리인가 싶다.


2015년의 영광을 재현할수만 있다면 연변팀은 그냥 그대로 우리팬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흥분을 안겨줄것이다. 


연변팀이여, 2018년이 당금 온다. 2018년 축구 무대에서 절대로 기죽지 말라. 활기를 펴라. 연변인민들은 응원한다 기대한다. 승리와 영광을 바란다. 돌격 앞으로!!!



▼ 延边长白山球迷协会 张阳光



延边队对与我来说是家乡的骄傲,两年的中超之路,给我们带来了太多的欢笑与泪水,喜欢你们的纯粹,喜欢你们的执着!这一年是艰难的一年,但是我们看到的仍然是那个坚强不屈的你们!感谢你们一如既往的拼搏,这样的结束这样的结果我们不怕,因为,不过是另一种开始而已。只要你们在,我们就在!一路同行,永不放弃!


▼ 延边女子球迷协会 杨慧男



对于延边队中超赛季的印象:对于我们广大球迷来说我们最想看到的无疑是延边队每一场都能赢了比赛,我想这是无论哪个球队的球迷都希望的吧,但是很遗憾,我们的球队球员拼尽全力依然没有摆脱降级的命运,无论输给了对手还是输给了“什么”我们都没有遗憾了,在延边这一个小城市能出现一只中超球队真的是令我们值得开心并引以为傲的事情了,我想即使我们的球队降级了我们会一如既往的支持这只敢打敢拼的队伍了,即使我们今年降级了但是对于中国的顶级联赛我们迟早还是会回来的


今年我们回到中甲了,但是真的希望延边能够重新调整重新开始,在2019赛季再一次返回到中超联赛这个赛场,希望球员不放弃球迷不放弃,我们勇往直前,风雨兼程,一定会交给支持延边队的各地球迷一份满意的答卷,绝对会给中国足球增光添彩。


길림신문 김태국 김가혜 최승호 기자


추천열독




您可能也对以下帖子感兴趣

文章有问题?点此查看未经处理的缓存